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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노룩 악수' 논란에 휩싸였다.
이재명 후보는 당권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가 건넨 손에 눈을 마주치지 않고 휴대전화에 시선을 고정한 채 오른손으로 악수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노룩 악수'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제주시 오동동 호텔난타에서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날 정건 발표를 마친 뒤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 후보는 오른손으로 박 후보의 악수를 받으며 시선은 왼손에 들고 있는 휴대전화에 고정되어있었다. 잠깐 악수하는 순간에도 눈을 마주치지 않은 것이다.
박 후보는 이날 이 후보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을 운영하면서 사당화 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 후보가 ‘대선 패배 책임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로 지고’ 이로 인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은 당 대표 선거 출마로 지겠다’는 말은 어이없는 궤변이고 비겁한 변명”이라고 직격했다.
또 “다시 한번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이라고 지목되고 있는 계양을 셀프공천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동료 의원이 악수를 청하는데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거만해진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다.
한편 6일 강원·대구·경북, 7일 인천·제주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74.15%)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쟁자인 박 후보는(20.88%·), 강훈식 후보는(4.98%·)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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