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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관련해 스토킹 방지법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16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스토킹 방지법(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을 제정, 시행했으나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장(순방)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이 제도를 더 보완해서 이러한 범죄가 발 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5일 저녁 업무를 마친 뒤 오후 7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한 장관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로부터 사건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역무원이 흉기에 피습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살해범은 계획적으로 신당역에서 1시간 10분가량 머물며 기다리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했다.
검거된 살해범은 전 직장동료였고 피해자에게 불법 촬영을 한 후 유포하겠다며 협박과 스토킹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상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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