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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이은해...사이코패스 검사해보니 심각한 '결과' 나왔다 (+전문가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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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기연합 2022. 8.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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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와 조현수

 

 

'계곡 살인' 이은해(31)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한 결과 기준을 웃도는 점수가 나온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의 11차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 증인으로 법정에는 선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이씨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한 적 있죠"라는 검사의 물음에 "네"라고 답한 뒤 "대상자(이씨)를 만나지 않고 수사기록, 과거 전과기록, 생활 기록 등을 토대로 20개 문항의 채점표에 의해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씨의 점수가 굉장히 높게 나왔는데 31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미권 국가에서는 30점이 기준이고, 한국에서는 25점 이상이면 성격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씨에게 사이코패스 성향뿐 아니라 자신밖에 모르는 자기도취적인 성격 문제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반사회성 등 2개 부분에서는 만점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왔다"며 "대인관계나 생활양식 등도 피해자와 착취 관계를 형성했고 이씨가 스스로 경제활동을 해서 생존한 게 아니었던 점 등에 의해 점수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또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하는 등 살인미수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8차 공판에서는 이은해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증인으로 나와 "이은해가 2019년 5월께 윤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데 정리가 안 된다"면서 "윤씨가 자신의 지인과 술을 먹도록 하고 모텔에 둘을 같이 재운 뒤 기습할 계획을 세웠다"며 "윤씨와 헤어지면서 위자료까지 받으려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입을 연 이은해씨는 "윤씨와 헤어지고 위자료를 받기 위해 A씨가 말한 계획을 세웠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처음으로 자기 행동에 대해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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