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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수석이 '극우 성향 유튜브' 출연...여권에서도 비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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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기연합 2022. 8.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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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 한 것을 두고 야권은 물론 여권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강 수석은 유튜브 채널 '이봉규 TV'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전화 통화, 예방 일정을 잡지 않은 이유 등을 설명했다.

'이봉규TV'는 약 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극우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 채널이다.

이를 놓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특정 이념을 지향하는 유튜브에 출연한 게 과연 옳은 결정이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강 수석의 유튜브 출연은 대통령실 입장을 알리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수석이 어떤 방송에 출연하는지를 보고하거나 수석끼리 조율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는 경우도 있고,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강 수석의 유튜브 출연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만 수석 등이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적극적으로 저희가 하는 일을 알리는 것인데 마다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은 각성해야 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제가 어떤 경로든 찾아가 간언하겠다. 한번에는 어렵더라도 최대한 개선될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나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도 "극우 지지층이라도 붙잡으려는 거냐", "대놓고 간신만 찾아다닌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다.

한편 강 수석은 앞서 한 시사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이유에 대해 여소야대 상황과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공격의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은 "여소야대 상황이 만만치 않다. 일부 야당에서는 이런 부분을 악의적 프레임으로 공격하며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강 수석의 이같은 발언에 논란이 커지자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심을 듣지 않겠다고 말한 게 아니다"고 진화하면서도 "(야권의 공세가) 점점 더 심해져 걱정이 되는 거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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