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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현재 소속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왕따'가 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 등은 '팀 동료들을 짜증 나게 만든 호날두가 결국 혼자서 점심을 먹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구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호날두가 캐링턴 훈련장에서 혼자 점심을 먹었다"며 "구단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호날두의 태도에 크게 실망한 상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에 소속돼 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지 12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것이었다.
맨유 서포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호날두는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호날두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맨유가 지난 시즌 6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4위만 출전권 획득)에 참가할 수 없게 돼 불안한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 것이다.
현재까지 호날두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일 교체 아웃된 후 경기 중 멋대로 퇴근하는 일까지 벌여 팀 동료들도 호날두에게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이적 루머로 팀을 흔들었고, 새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사이가 틀어졌다.
호날두는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만만 쏟아내면서 팀 분위기를 헤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상 팀 내 왕따로 전락하면서 식사도 혼자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더선은 "호날두는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0-4 패) 이후 텐 하흐 감독과 악수도 하지 않았고,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인사하라는 스태프의 말도 무시했다. 이젠 외톨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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