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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 중 배우들이 무대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은 뒤에 무대를 재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마타하리'의 공연이 진행되던 중 배우 윤소호와 앙상블 배우가 추락 사고를 겪은 사실이 전해졌다.
배우들이 올라가 노래를 부르던 구조물이 객석 방향으로 엎어지면서 두 배우는 객석 쪽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뮤지컬 '마타하리' 측은 공연을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무대를 재개했다.
앙상블 배우는 병원으로 갔지만, 부상을 입은 배우 윤소호는 다시 무대에 등장해 공연을 이어갔다.
이 사고는 트위터에 "지금 마타하리에서 솧르망(윤소호+아르망) 위에 올라가 있는 구조물 넘어져서 소호 오피석(오케스트라 피트석)으로 떨어짐"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해당 트위터에 따르면 "괜찮은 것 같은데 5분 뒤에 공연 재개한다고 한다. 오피석에서 허리 짚고 몇 초 동안 못 일어나서 너무 놀랐다. 재개해도 되는 건가. 이 구조물이 그냥 앞으로 엎어졌다. 앙상블분도 같이 떨어졌는데 솧(윤소호)가 완전 오피석으로 고꾸라진"이라고 했다.
이후 "피에르 앙상블분 병원 가고 스윙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구조물을 또 올라가게 하네"라고 알렸다.
사건이 알려지자 제작사 EMK 측은 "배우 교체까지 고려했으나, 배우분이 괜찮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작진 측에서는 '병원에 가셔라'라고 말씀드렸지만, 배우 분이 '안 가도 된다'고 말해 계속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안 다쳤어도 공연 재개가 말이 되냐", "중단하고 구조물을 점검하는 게 정상", "관객들은 원하지 않는다"며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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