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쓰고 암 결려... 전 세계 판매 중단

사진 = 존슨앤드존슨 /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제품

 

발암 물질 활석(탈크)이 검출된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202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제약사 J&J는"모든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옥수수 전분을 포함한 베이비파우더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J&J는 2020년 5월 활석(탈크) 성분이 들어갔다는 발암 논란이 불거져 미국과 캐나다에서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난소암에 걸렸다고 주장했고 베이비파우더는 수많은 소송 대상이 됐고 수요가 급감했다.

 

활석은 베이비파우더나 여러 화장품 재료로 널리 활용되지만 발암물질인 석면 근처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아 석면 오염 우려가 제기돼왔다.

 

단 J&J는 판매 중단 발표와  4만 여건이 넘는 소송중이나 제품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J&J는 지난 2020년 5월 활석 성분이 들어간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발암 논란에 휘말리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