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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2명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에어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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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기연합 2022. 9. 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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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조현장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자 주민 2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6일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 차 있는 물을 빼내기 위해 오후 내내 대용량방사포와 대용량양수기 등을 총동원했으나, 약 45만t으로 추정되는 수량을 30% 배수하는데만 반나절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사진 = 뉴시스 /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조현장

 

침수 후 14시간이 지난 오후 8시 절망이 큰 상황이였다. 그러던 중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생존자가 발견됐다.

 

물 위로 올라선 전모(39)씨는 두 발로 걸으면서 물살을 해쳐 구조대원들에게 접근했고, 이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어 오후 9시50분, 두 번째로 발견된 김모(52·여)씨도 생존한 상태로 구조됐다.

 

두 생존자가 물이 가득찬 지하 주차장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곡선으로 이뤄진 지하주차장 진출입로에 에어포켓이 머물면서 14시간 이상을 버틴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차장 천장이  굴곡져있어 에어포켓 공간이 생긴 것으로 보여진다..

 

첫 생존자 전모씨는 물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옷을 벗고 에어포켓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서서 배관을 잡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뉴시스 /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조현장

 

하지만 기적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발견된 실종자들은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자로 알려졌다.

 

7일 오전 1시까지 지하주차장에서는 총 8명의 실종자가 구조됐다. 2명은 생존했고  6명은 끝내 숨졌다. 

 

한편 앞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한꺼번에 실종됐다.

 

실종자들은 “차를 옮겨라”는 관리사무소의 방송을 듣고 지하에 주차해둔 차량을 지상으로 이동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모두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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