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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 또 실종... 20대 남성 일주일째 행방불명

경기연합 2022. 8.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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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실종전단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일주일 째 실종됐다. 

1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정우(25)씨가 지난 7일 오전 실종돼 일주일째 행방불명 상태다.

실종자 이씨는 14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졌고, 오전 2시15분께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담긴 뒤 사라졌다. 

이씨 휴대전화는 새벽 2시30분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졌다. 다른 지인들과 연락란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 여자친구는 경찰에 최초로 신고하면서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 1시간 뒤인 새벽 3시30분에 전화를 다시 걸었으나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씨는 키 172㎝에 몸무게 60㎏의 마른 체격이다. 실종 당일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그리고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통화한 여자친구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지는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양역 인근 실종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 20대 여성 김가을씨가 실종됐다. 현재까지 김씨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