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 출범.. 공식 해임된 이준석

사진 = 뉴시스 / 주호영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 주호영 의원을  임명하고 공식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9일 오후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추인했다.

 

의원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5선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고, 이어진 전국위에서 511명이 투표 중 찬성 463명, 반대 48명의 결과로 통과됐다.

 

이에 ‘주호영 비대위’ 출범이 확정됐고 이준석 당 대표는 자동적으로 해임됐다.

 

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국위 회의 직후 주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주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만든 당 혁신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관리형에 그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오늘 내일 집중하려고 한다. 비대위원, 비서실, 보좌역 인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힘 비대위는 이르면 금주 중 비대위원 구성을 마치고 다음주부터는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