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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센 태풍 ‘힌남노’.. 3일 한반도로 상륙할듯
경기연합
2022. 8.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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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하게 급격히 발달해 한반도로 접근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는 31일~2일께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태풍의 흐름에 따라 유입된 고온다습 공기와 북쪽 고기압 가장자리의 차고 건조한 공기 만나며 오는 3일 남해안, 제주도 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31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 속도가 느려지고 정체하면서 주변을 병합해 세력을 크게 키운 뒤 남서진하던 진로를 북쪽으로 전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힌남노의 이동경로와 강도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우리나라는 태풍의 흐름에 따른 기압계 변동으로 강수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힌남노는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45h㎩, 강풍반경은 300㎞이다.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45m로 '매우강' 단계의 태풍에 속한다. '매우강' 단계는 사람과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정도의 거센 단계다.
한편, 기상청은 31일까지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30일엔 중부와 전북·경북, 제주도에 비, 31일에는 수도권 새벽(3~6시)까지 비, 충남권과 전라권 아침(6~9시)까지, 강원영서와 충북 오전(6~12시)까지 비, 오후(12~6시)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