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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두번째 확진자, 접촉자 15명 만났다
경기연합
2022. 9. 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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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두번째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는 지난달 18일 입국한 이후, 2주가 지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 당시엔 증상이 없다가 열흘 뒤부터 발열과 두통, 어지러움증이 나타났고, 곧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증상을 의심한 본인이 보건소에 문의하면서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확진자의 가족 1명과 동료 1명, 병원에서 만난 의료진으로 총 15명이다.
가족·친구인 중위험 접촉자 2명, 의원·약국 등에서 이 환자와 만난 저위험 접촉자 13명을 확인했고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확진자는 병원 진료 단계에서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숭이두창 관련해 입국 과정에 이어 통증이 있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도 감염을 의심하지 못해 주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크다.
방역당국이 의료기관에 환자의 해외여행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두 번째 확진자의 해외여행력을 확인하지 못해 이른 감염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