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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생방송 중 자해 시도한 BJ ..."119에 직접 신고"

경기연합 2022. 9. 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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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 BJ가생방송 중 자해를 시도하며 구급대원이 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낮 인터넷방송 플랫폼에서 여성 방송인이 방송 중에 자해를 시도했다. 해당 BJ는 119에 '자전거 타다 다쳤다'고 신고해 구급대원이 도착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BJ는 출혈이 심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언니 어떡해", "병원 빨리 가세요" 등 댓글이 달렸다. 당시 평균 20~30명 수준인 시청자는 자해할 때면 최고 200명까지 늘며 후원도 늘었다.

해당 BJ는 자해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약 6개월 동안 10번 이상 자해했다고 한다. 

이후 해당 BJ는 '사과 방송'을 하고 '열심히 살겠다. 안 그러겠다'고 사과했고 시청자들은 '언니 앞으로 그러지 마' '열심히 살아'라며 후원을 보냈다.

앞서 해당 BJ는 흉기 들고 '극단적 선택할테니 키우는 강아지를 부탁한다'며 자기 집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시청자들이 신고해 경찰과 소방이 방송인을 말리기도 했다. 

현재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자극적이고 높은 수위의 방송은 심해지고 있다.

현행법상 플랫폼은 이러한 자극적인 방송에 강제 종료 등 조처를 할 의무가 있지만 제재에는 소극적인 상황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플랫폼을 규제해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터넷 방송 시장이 너무 커 방심위의 직접적인 제재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