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태풍 힌남노 오는데...바다서 수상레저 즐긴 30대 적발
경기연합
2022. 9. 5. 16:58
반응형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서 보드를 타던 30대 2명이 적발됐다.
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31세 A씨 외 1명을 수상레저안전법의 운항규칙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해경은 이곳을 지나던 한 관광객의 신고로 출동했고 해경은 경비함정과 육상순찰팀을 보내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
이들은 기상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1시간가량 패들보드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바다 전체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해경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A씨측은 바다 출입이 금지된 것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해서는 안 되며, 활동이 가능한 수상레저기구는 반드시 신고 또는 허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노'는 '매미'를 넘어서는 역대급으로 초강력한 태풍이다. 6일 경남지역에 상륙하며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이다.